의성군은 농업인의 고령화와 인구 감소세 지속, 영농형태 변화에 따른 노동력 부족 등에 대비해 여성농업인의 영농여건을 개선하기 위한 다양한 시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의성군)

(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의성군(군수 김주수)은 농업인의 고령화와 인구 감소세 지속, 영농형태 변화에 따른 노동력 부족 등에 대비해 여성농업인의 영농여건을 개선하기 위한 다양한 시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여성농업인의 복지증진을 위해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행복바우처 사업은 만 20세 이상 70세 미만의 여성농업인을 대상으로 하며, 스포츠센터, 영화관, 미용실 등 문화 서비스 분야에서 사용할 수 있는 바우처 카드를 연간 1인당 15만원(자부담 3만원 포함)씩 지원한다.

군은 올해 사업대상자로 확정된 1000명의 여성농업인에게 총 1억2천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며, 바우처 카드는 지난 1일부터 농협에서 발급하고 있다.

또한, 여성농업인 농작업 편의장비 지원사업을 통해 신청자에 다용도작업대 등 4종의 편의장비 130대를 지원할 계획으로, 농작업 능률 향상 및 농가소득 증대 등 여성농업인들의 효자노릇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우리 군 농업인 중 여성이 48.8%를 차지하는 만큼 다양한 맞춤지원을 실시해 여성농업인이 농사짓기 좋은 환경을 만드는 데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NSP통신 조인호 기자 eno816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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