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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NSP통신) 조현철 기자 = 경기 수원 아트갤러리 에스파스 라포애(대표 박성현)가 오는 12일까지 박영수 작가 개인전 ‘Time’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박영수 작가가 보여주는 겹겹이 쌓인 시간의 축적이다. 어린시절에서 현재로 흐르는 시간이 고스란히 담겨있다.
박 작가는 시간의 축적을 표현하기 위해 한 작품에 적게는 열번에서 스무번까지 물감을 반복해서 칠했으며 쌓여진 물감에서 단단한 질감을 느낄 수 있다.
또 ‘Time’전을 준비하며 보낸 시간마저 원 모양으로 단단히 굳은 물감으로 표현했다. 우연히 만들어진 굳은 물감과 의도적으로 만든 굳은 물감이 하나의 시간에 섞여 있다.
박영수 작가는 “Time전은 제 인생을 대변한다”며 “뿌리에서 시작해 바람에 흔들리지 않는 나무로 자란 나의 시간”이라고 말했다.
한편 박 작가는 경기대학교 미술학부 서양학과를 졸업했으며 상상미술대전, 균형과 환원전, MBC 미국 개국기념 한국미술대표작가전 등에 참여했다.
NSP통신 조현철 기자 hc1004jo@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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