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

(전남=NSP통신) 김용재 기자 = 곡성군(군수 유근기)이 오는 12일까지 여성농업인 행복바우처(이하 ‘행복바우처’) 카드를 발급한다.

행복바우처는 여성농업인에게 연 20만원(자부담 2만원)을 사용할 수 있는 바우처 카드를 발급하는 제도다.

문화적 여건이 상대적으로 열악한 농촌 지역 여성농업인에게 문화 활동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2017년부터 시행해오고 있다.

곡성군에 주소를 두고 실제 영농에 종사하는 20세 이상 75세 이하 여성농업인이면 지원받을 수 있다.

행복바우처 카드는 사행성 및 유흥업소를 제외한 전 업종에서 사용이 가능하다.

다만 올해 지원금은 연말까지 사용해야 하며 내년으로 이월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곡성군은 지난 1월부터 3월까지 신청을 받아 올해 지원 대상자 2788명을 선정했다.

지난달말 기준 곡성군의 인구가 2만7888명이니 전 군민의 10%가 혜택을 받는 셈이다.

신청자들은 오는 12일까지 카드 신청시 지정한 농협을 방문해 카드를 발급 받으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카드 신청서를 제출했던 읍면 사무소로 문의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최대한 상반기 내에 지역업체에서 카드를 사용해 주신다면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에도 큰 활력이 될 것이다”고 밝혔다.

NSP통신 김용재 기자 nsp254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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