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교육청은 어린이 재난역량 함양을 위해 도내 13개 학교를 대상으로 2021학년도 어린이 재난안전훈련을 실시한다. (경상북도교육청)

(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경상북도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어린이 재난역량 함양을 위해 도내 13개 학교를 대상으로 2021학년도 어린이 재난안전훈련을 실시한다.

어린이 재난안전훈련은 어린이 대상 재난안전 훈련을 통해 재난 대비와 훈련의 중요성을 어린 시절부터 인식시키고 안전의식을 확산시키는 데 목적이 있다.

4∼10월 중 학교별 2∼4주 과정으로 진행하는 어린이 재난안전 훈련은 어린이와 교사가 직접 재난 유형을 선정하고, 재난 대응 훈련계획을 세워 실행하는 것으로 어린이와 교사의 주체성이 강조된다.

교육 내용은 △ 1주차 불시 대피 훈련, 주변 안전 위험 요소 학습, 재난 대응 요령 작성 △ 2주차 지자체 상황실, 소방서, 경찰서 등 유관기관 방문 및 체험 △ 3주차 학교 내외 방재시설 조사 및 대피 경로 작성 △ 4주차 역할체험, 모의훈련, 현장훈련 등으로 진행한다.

지난해 5개 학교에서 올해 13개 학교로 확대 시행되는 어린이 재난안전 훈련은 코로나19 감염병 예방을 위해 안전매핑·재난이해 교육자료 제시 등 비대면 수업 지원을 강화했다.

또한 관계기관(시군구, 경찰, 소방)과의 사전모임 역시 영상회의 및 이메일 활용 협의 방안을 마련해 방역에 철저함을 기하도록 했다.

심원우 교육안전과장은 “어린이 재난안전훈련을 통해 학생들이 안전한 학교생활을 하도록 지원하겠다”며“특히, 코로나19 상황에서 안전교육이 소홀해질 수 있는데, 비대면 교육 지원을 통해 안전교육의 공백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NSP통신 조인호 기자 eno816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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