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낙영 경주시장이 7일 경주 산내면 외칠리에서 실종된 80대 치매 노인 사건 수색현장을 방문하고 있다. (경주시)

(경북=NSP통신) 권민수 기자 = 주낙영 경주시장이 7일 경주 산내면 외칠리에서 실종된 80대 치매 노인 사건 수색현장을 방문해 실종자 조기 수색과 구조를 당부했다.

주 시장은 지난 4일 경주시 산내면 상지길 인근에서 실종된 김모 씨의 수색상황실이 꾸려진 외칠리 마을을 방문했다.

이날 주 시장은 실종자 수색, 실종자 가족 지원, 상황관리 행정지원 등 사고수습에 대응하고 산내면과 경찰, 소방 등 관계기관과 협조체계를 구축해 적극적인 수색을 주문했다.

실종자 김 씨는 지난 4일 오전 10시 30분께 배우자가 잠든 사이 본인 집을 나간 후 현재까지 행방이 묘연한 상태다.

이에 시는 군·경·소방과 같은 날 오후 수색상황실을 꾸리고 실종자 수색과 대책 마련에 착수했다.

현재까지 소방, 의용소방대, 공무원, 경찰, 육군50사단과 해병1사단을 포함한 군 병력 등 인원 500여명과 경찰 헬기 1대 포함 장비 20여대를 동원해 수색하고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지금 현재 가장 힘들고 초조한 분들은 실종자 가족들이다”며 “관계기관과 협업해 가동할 수 있는 자원을 총동원해 실종자를 수색하겠다”고 전했다.

NSP통신 권민수 기자 kwun5104@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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