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버인지지도사 양성과정 수료식 기념촬영 모습. (경기도)

(경기=NSP통신) 김병관 기자 = 경기도일자리재단이 도내 4060세대를 대상으로 신산업, 지역특화산업과 연계한 맞춤형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직업능력개발교육과정을 실시한다.

교육은 총 4개 과정으로 진행되며 ▲ERP생산물류관리사 ▲차량정비코디네이터 ▲미스터리쇼퍼 ▲노동안전지킴이 양성과정으로 총 90명의 참여자를 모집한다.

특히 올해는 40대 이상 중장년 채용예정 기업체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수료 후 기업체로 취업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 자격은 경기도 거주 40세 이상 69세 이하의 재취업 의지가 확고하고 관련 분야의 교육 희망자라면 신청 가능하며 교육비는 전액 무료로 참여자에게는 1:1 전문컨설턴트 컨설팅 및 취업연계 서비스를 제공하고 모집일정은 과정별로 상이하다.

지게차운정기능사 양성과정 수료식 기념촬영 모습. (경기도)

희망자는 e메일로 신청할 수 있으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일자리재단 홈페이지 또는 일자리플랫폼 잡아바를 통해 확인하거나 중장년일자리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재단 중장년일자리센터는 40대 조기퇴직자 및 베이비부머 세대 구직자를 위한 맞춤형 재취업프로그램을 통해 교육훈련-취업-고용유지로 연결되는 원스톱 취업 지원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 실버인지지도사 양성과정 수료 후 노인전문병원에서 요양보호사로 취업한 A씨(57세, 시흥시)는 “관련 분야 현장 실습 경험이 부족할까 걱정했지만 교육과정 직후 현장실습 연계를 통해 취업으로 이어질 수 있어 유익했다”고 밝혔다.

실직 후 안정적인 일자리를 구하지 못했던 참여자 B씨(51세, 고양시)는 “지게차운전기능사 양성과정 수료 후 지게차운전원으로 취업에 성공해 훈련과정에 대한 만족도가 높았다”라며 중장년 교육훈련 사업의 필요성에 대해 공감했다.

제윤경 대표는 “베이비부머를 포함한 중장년 세대는 우리나라 경제성장을 견인해 온 열정에 비례해 재취업에 대한 의지가 강한 것 같다”며 “중장년 일자리 지원사업 추진을 위해 생애주기별 계획 설계와 맞춤형 지원을 통한 중장년층 일자리 미스매칭 해소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김병관 기자 inspect1234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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