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NSP통신) 구정준 기자 = 순천시립도서관 3개관(삼산도서관, 연향도서관, 신대도서관)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도서관협회가 주관하는 2021년 ‘길 위의 인문학’공모사업에 선정됐다.

‘길 위의 인문학’은 지역주민에게 인문학을 향유하게 함으로써 자신과 역사를 성찰하고 삶의 행복을 추구하여 인문학의 일상화·생활화를 추구하는 사업으로 순천시립도서관은 매년 공모에 선정돼 사업을 진행해왔다. 올해는 삼산·연향·신대 도서관 3개관이 선정돼 더욱 의미가 있다.

시는 올해 시민 책 쓰기 사업을 중점적으로 진행하고 있어 이번 ‘길 위의 인문학’도 책 쓰기 사업과 연관 지어 심화과정(함께 읽고, 쓰기) 유형으로 강연을 통해 글을 쓰고 책으로 출판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삼산도서관은 '나의 도시, 나의 순천'을 주제로 강의를 통해 나의 삶과 사회에 대한 기록들을 한 권의 책으로 출판하는 프로그램으로 5월 7일부터 20회 진행한다.

연향도서관은 '미래자서전으로 진로를 기획하라'를 주제로 순천의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미래를 설계하고 계획해 꿈이 이루어져가는 과정을 이미 이룬 것처럼 상상해, 유년기부터 노년기까지의 인생을 한권의 책으로 만드는 프로그램으로 5월 15일부터 20회 운영하며 11월 출판기념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신대도서관은 '나의 에세이 출판하기'를 주제로 에세이 작성법을 배우고 직접 써보는 과정을 거친 후, 직접 편집 프로그램을 활용해 책을 출판함으로써, 도서 출판의 전반적인 진행과정을 파악해보는 프로그램을 4월 14일부터 진행한다.

순천시립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프로그램은 4월 중 순천시립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수강생 모집을 하며, 자세한 사항은 삼산도서관, 연향도서관, 신대도서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NSP통신 구정준 기자 gu2828@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