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NSP통신) 김여울 기자 = 경기 김포시(시장 정하영)는 금빛수로 그린커튼 조성을 위한 시설물 설치 공사를 지난달 말 완료했다.
그린커튼은 건축물 또는 구조물 외벽에 생장력이 왕성해 빠른 피복이 가능한 덩굴식물을 덮어 건물의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미세먼지 저감, 도심 열섬현상 완화, 경관 개선 등 다양한 효과를 기대 할 수 있는 도시녹화 방안이다.
좁은 식재공간에서도 많은 녹지 면적을 확보할 수 있는 장점이 있는 ‘그린커튼 조성 사업’은 지난해 ‘경기도 정책마켓’ 대상을 수상한 정책으로 올해 김포시 관내 2개 공간(클린도시사업소, 라베니체 옹벽)에 그린커튼이 설치 될 예정이다.
툰베르기아(멕시코나팔꽃), 색동호박 등 덩굴식물은 5월 중순경 식재될 예정이며 벽면이 녹화된 모습은 7~8월에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현재는 애니시다 등의 초화류를 감상 할 수 있다.
김포시 공원녹지과장은 “금빛수로 그린커튼 조성사업이 시민의 녹색갈증을 해소하고 나아가 도심열섬현상, 미세먼지 등 도시문제를 해결하는데 큰 역할을 하길 기대한다”면서 “자투리 땅에서도 그린커튼 조성이 가능한 만큼 도심곳곳에 녹색 활력이 확산 될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김여울 기자 yeoul@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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