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농협)

(전남=NSP통신) 김용재 기자 = 농협전남지역본부(본부장 박서홍)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력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촌지역 일손돕기에 본격 나섰다.

전남농협은 6일 영농인력 부족으로 비상이 걸린 함평군 관내 양파 수확농가를 찾아 조생양파 수확 일손 돕기를 진행했으며, 지역본부, 농협 함평군지부(지부장 김천국), 나비골농협(조합장 김영철) 등 농협 임직원들과 고향주부모임, 농가주부모임 회원 등 60여 명이 참여했다.

이날 일손돕기를 시작으로 올해도 농촌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적극 나설 방침이다.

본격 영농철을 맞아 범국민적인 농촌일손 돕기 분위기 조성을 위해 영농지원 발대식을 이달 중 개최하고 발대식 이후에는 유관기관 및 봉사단체 등과 합동 일손 돕기, 농촌마을 환경정비, 농기계 수리봉사 등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또 전남 관내 31개 지역농협이 운영하고 있는 농촌인력중개센터를 활용해 농업인들이 적기에 인력을 공급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며, 도시 유휴인력 중 농업 부문 일자리에 참여 의향이 있는 이들로 인력풀을 구성해 외국인 근로자를 적극 대체하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박서홍 본부장은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본격적인 영농철을 앞두고 농업인들이 인력부족 문제로 매우 걱정이 많다”며 “농협은 임직원 일손 돕기, 농촌인력중개센터 활성화 등을 통해 농촌에 원활한 인력이 공급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NSP통신 김용재 기자 nsp254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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