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NSP통신) 김성철 기자 = 광양시립도서관이 제57회 도서관주간(4월 12~18일)과 세계 책의 날(4월 23일)을 맞아 4월 한 달간 특강과 공연, 전시 등 다채로운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마련해 시민들을 찾아간다.

‘도서관주간’은 한국도서관협회가 도서관의 가치와 필요성을 적극 홍보하며 주민들의 지역 도서관 이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1964년에 처음 설정했으며 매년 다양한 독서문화 행사를 열도록 권장하고 있다.

▲광양중앙도서관
중앙도서관은 등단작가를 제외한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초등부와 중ㆍ고등부, 일반부 등 3개 부문으로 나눠 ‘창작시 공모전’을 진행하며 공모기간에 온라인과 우편으로 참여할 수 있다.

또한 도서관 1층 미니카페에서 책 한 구절 정도를 필사해 제출하면 선착순으로 선물을 주는 이벤트를 운영하고, 도서 ‘두 번째 달, 블루문’의 원화를 중앙도서관 인스타그램과 1층 미니카페에서 감상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광양중마도서관
중마도서관은 4월 북큐레이션 주제인 ‘환경’을 도서관주간 프로그램과 연계해 진행하며 홍수열 자원순환사회경제연구소장을 초청해 지역 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쓰레기와 자원에 대한 강연을 연다.

성인 대상 강연으로는 역사 전문가로 활발한 강연을 펼치는 최태성 작가를 초청해 시민들과 함께하며,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나도 북큐레이터! ▶도전! 북퀴즈 ▶양말 목공예, 에코백 꾸미기, 수경화분 만들기 등도 준비했다.

▲광양희망도서관
어린이 도서관인 희망도서관은 ‘정호선 그림책 작가와의 만남’에 이어 오는 15일 배성기 영어교육 전문가가 진행하는 ‘집에서 엄마와 함께 하는 유튜브 활용 영어 학습법’을 주제로 부모교육 특강을 운영한다.

또한 어린이들을 위해 9일 안녕달 작가 기획전시와 연계해 ‘당근유치원’ 책을 읽고 토끼 장난감을 만드는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오는 10일에는 3층 꿈나무극장에서 어린이 40명을 대상으로 보금자리 동아리와 함께하는 ‘두꺼비가 사랑한 섬진강’ 공연을 선물할 계획이다.

세계 책의 날인 오는 23일에는 희망도서관을 방문하는 이용자 100명에게 선착순으로 장미꽃을 나눠주는 깜짝 이벤트도 마련했다.

▲광양용강도서관
용강도서관은 ▶김영진 작가의 ‘걱정이 너무 많아」’원화 전시 ▶영어 북큐레이션 ▶영어 독서퍼즐 맞추기 ▶알쏭달쏭 독서퀴즈와 이달의 다독왕 ▶전년도 잡지 268권 배부(1인당 5권까지) 등 다양한 행사를 연다.

이 밖에 오는 18일에 가족친화 공연 ‘모래언니가 들려주는 전래동화 음악회’를 준비했으며 이용자 건의를 반영한 ‘영어의 맛’ 특별 강연으로 오는 21일은 베스트셀러 ‘영어책 읽기의 힘’ 저자인 연세대학교 고광훈 교수 초청 강연을 오는 27일에는 ‘엄마표 다개국어’ 저자인 이지나 작가를 초빙해 강연을 진행한다.

또한 시민 참여 프로그램으로 도서관 이용자에게 작지만 소소한 행복을 선물하기 위해 오는 20일 오전 10시 ‘고구마빵 & 감자빵 만들기’ 강의도 열 계획이다.

행사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광양시립도서관 홈페이지를 방문하거나 각 도서관에 문의하면 자세히 알 수 있다.

NSP통신 김성철 기자 kim7777@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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