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민화뮤지엄)

(전남=NSP통신) 구정준 기자 = 강진군 청자촌에 위치한 한국민화뮤지엄(관장 오석환)이 작년에 이어 2021 건강문화 프로그램 ‘민화 속 나의 꿈’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이 사업은 국가보훈처 후원, 광주지방보훈청 주관, 한국민화뮤지엄 운영으로 진행되며, 한국민화뮤지엄은 이번 사업을 통해 강진 관내 고령 보훈대상자를 위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무상으로 제공할 수 있게 됐다.

한국민화뮤지엄은 참가 대상에게 박물관 소장품인 민화 속 이야기와 연관된 다양한 교육을 진행해 인지 및 신체 능력을 증진할 수 있도록 돕고자 하며, 다양한 작품완성을 통해 성취감과 심리적 안정감을 확보하고 나아가 프로그램이 종료된 후에도 배웠던 내용을 토대로 취미로 발전시킬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예정이다.

운영 기간은 4월부터 11월까지 8개월간 총 16회차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며 대상은 60세 이상 보훈대상자 총 20명에게 그 기회가 제공된다. 참가자 접수 및 자세한 문의는 한국민화뮤지엄 홈페이지 또는 유선으로 하면 된다.

한편 한국민화뮤지엄은 국내 유일의 민화 전문 박물관인 강원도 영월 소재 조선민화박물관의 자매관으로 2015년 5월 2일 청자촌 내에 개관했으며 다수의 공모사업에 선정되면서 박물관 운영의 모범 사례로 꼽힌 바 있다.

또한 올해에는 '길 위의 인문학', '문화예술교육사 역량강화사업'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지역민들에게 무상 교육의 혜택을 제공하고, 더 나아가 타 지역 학교 등 단체가 강진을 방문하게 유도함으로써 강진의 홍보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NSP통신 구정준 기자 gu2828@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