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오전 이용철 경기도행정1부지사(가운데)가 코로나19 수원1호 예방접종센터인 아주대학교 실내체육관를 현장방문한 가운데 접종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경기도)

(경기=NSP통신) 김병관 기자 = 정부와 지자체가 이달부터 75세 이상 고령층 등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한 가운데 이용철 경기도 행정1부지사가 1일 오전 수원 예방접종센터 아주대 실내체육관을 찾아 접종 상황을 점검했다.

경기도는 현재 수원·고양·성남·남양주·안양시 등 5곳에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를 운영 중이다.

이 부지사가 찾은 수원 예방접종센터는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하루 600여 명을 대상으로 백신 접종을 진행한다.

수원 예방접종센터에서는 이용자들의 편의를 위해 수원 월드컵경기장의 협조를 얻어 주차장(주차면수 151대)을 확보하는 한편 주차장과 예방접종센터를 오가는 셔틀버스도 2대 운영 중이다.

접종 대상자들은 신원 확인, 예진표 작성, 예진, 접종 실시, 이상반응 확인, 접종확인서 발급 등의 절차를 거쳐 무료로 백신 접종할 수 있다.

코로나19 수원1호 예방접종센터인 아주대학교 실내체육관 현장을 방문한 이용철 경기도행정1부지사가가 접종 대기구역에서 한 어르신을 만나 백신 접종에 앞서 살피고 있다. (경기도)

도내에서는 75세 이상 노인과 노인주거복지시설, 단기보호시설을 비롯한 도내 노인시설의 입소자·종사자 등 75만6000여 명이 접종 대상이다.

아울러 질병관리청 백신 수급 상황에 따라 센터 설치가 완료된 곳부터 순차적으로 접종이 시행될 계획이다.

한편 도내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는 현재 5곳에 이어 시·군별 1개소씩 설치된다. 인구 50만명 이상 시·군에서는 1개소를 추가할 수 있다. 도내에는 총 48개소의 예방접종센터가 5월까지 설치될 예정이다.

예방접종센터는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주차 공간을 확보하고 접종센터마다 연계 의료기관도 지정해 이상 반응 발생 상황에 체계적으로 대비한다. 각 시·군에는 전담콜센터를 설치해 도민들 문의에 답하고 소통하는 시스템을 갖출 방침이다.

NSP통신 김병관 기자 inspect1234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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