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군)

(전남=NSP통신) 구정준 기자 = 구례군(군수 김순호)은 75세 이상 어르신들이 코로나19 백신을 안전하게 접종 받을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접종 대상은 1946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이며 4월 중순 구례실내체육관에 설치된 예방접종센터에서 화이자 백신을 맞게 된다.

3월 30일 기준 구례군에 등록된 75세 이상 주민은 총 4511명으로 이중 71.8%인 3239명이 동의서를 제출했다. 지난 22일부터 각 읍면사무소 공무원과 마을 이장 등이 대상자에게 백신 접종의사를 확인하고 동의서를 받고 있다. 군은 지속적으로 접수를 추진할 계획이다.

군은 지난 3월 16일과 31일 2회에 걸쳐 자체 모의훈련을 실시하고 백신 접종 준비부터 이상반응 모니터링까지의 모든 과정을 점검했다.

김순호 구례군수는 “고령화 지역인 우리 구례군은 75세 이상 어르신까지 접종을 마치게 되면 전 인구의 약 20%가 코로나19 면역이 형성되게 된다”며 “군민들께서 안심하고 접종하실 수 있도록 예방접종센터 운영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군은 원활한 접종을 위해 센터 방문 및 귀가를 위한 이동수단을 지원하고 거동이 어려운 경우 방문 접종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백신 접종 이후 3일간 유·무선, 방문 모니터링을 실시해 이상 징후 등을 관리한다.

NSP통신 구정준 기자 gu2828@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