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교육청)

(전남=NSP통신) 구정준 기자 = 전라남도순천교육지원청(교육장 이용덕)은 지난달 31일 순천영재교육원에서 순천시, 순천풀뿌리교육자치협력센터와 함께 순천만을 주제로 한 ‘순천만 습지 마을교육과정 워크숍’을 실시했다.

순천만 습지 마을교육과정은 교육부 공모 '미래형교육자치협력지구' 사업의 일환으로 순천풀뿌리교육자치협력센터에 위탁해 개발하고 있으며, 민관학이 함께 만들어가는 교육과정으로 다른 학교 및 지역사회의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해 민관학이 함께 개발한 동천마을교육과정을 이은 두 번째 순천의 지역화교육과정인 이번 교육과정은 순천시, 순천교육지원청, 순천풀뿌리교육자치협력센터, 동아시아람사르지역센터 및 전남동부지역사회연구소를 포함한 지역의 생태환경단체 등 17개 기관과 단체가 함께 개발한다.

워크숍은 동천마을교육과정을 개발한 사람들의 발걸음을 공유하고 순천만 습지 마을교육과정의 방향을 찾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되었다. 신원섭 주무관(순천시 평생교육과)은 “아이들이 순천만에 대한 지식을 알고 말하는 것을 넘어 순천만에 가치를 담고 순천과 자신의 미래를 꿈꿀 수 있는 교육과정을 그려본다.”며 참가소감을 밝혔다.

이용덕 교육장은 “순천 도심을 흐르는 아름다운 동천에 이어 대한민국 대표 습지인 순천만 습지와 아이들이 교육과정 속에서 만나는 것은 매우 큰 의미가 있다. 마을과 학교가 순천만 습지 마을교육과정을 만들어 가는 과정에서 ‘아이 키움 최적 함께하는 순천교육’ 다운 지역교육생태계 구축하기를 바란다.”며 감사와 격려의 말을 전했다.

순천교육지원청은 순천만 습지 마을교육과정 개발 과정을 희망 학교 및 교직원에게 안내하고 지원할 계획이다.

순천풀뿌리교육자치센터는 우리마을교육연구소(소장 김현주)와 함께 이번 워크숍을 시작으로 순천만 습지 마을교육과정 TF팀을 구성해 운영할 예정이다.

NSP통신 구정준 기자 gu2828@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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