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가 다음달부터 자연학습식물원을 일반인에게 개방한다. (보령시)

(충남=NSP통신) 이광용 기자 = 보령시(시장 김동일)가 다음달 1일부터 주포면 관산리 소재 농업기술센터 앞에 조성한 자연학습식물원을 일반인에게 개방한다.

시는 사업비 15억원을 투입해 유리온실 790㎡ 규모에 인공폭포, 실개천 등 조경시설을 갖추고 아열대 작목, 온대식물, 자생식물 등 300여종이 식재된 식물원을 조성했다.

유리온실 내에는 꽃나무, 아열대식물, 온대식물, 식충식물, 공중식물, 아열대유실수 등 모두 10개 테마로 구성·배치해 관람객의 흥미를 높였다.

시는 지난해 11월에 식물원을 완공했으나 전국적인 코로나19 확산으로 개원 시기를 올해로 늦췄다.

관람 시간은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이며 매주 월요일과 법정공휴일은 휴원일로 운영하지 않는다.

관람 소요시간은 약 20분 내외로 입장료는 무료이며 단체관람은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로 예약할 수 없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식물원 입장 시에는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하고 일방통행으로 관람객 간 2m 간격을 유지해 주길 당부하고 있다.

김동일 시장은 “시민들이 코로나블루를 치유하고 극복하는 녹색힐링 공간으로 자연학습 식물원이 활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NSP통신 이광용 기자 ispyone@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