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용인시의회가 부동산 투기 의혹에 대한 성명서를 발표하고 있다. (용인시의회)

(경기=NSP통신) 김병관 기자 = 경기 용인시의회(의장 김기준)는 30일 오후 시청 브리핑룸에서 ‘부동산 투기 의혹에 대한 용인시의회 성명서’를 통해 향후 사법기관의 요청이 있을 때는 즉각 정보를 제공하고 수사에 적극 협조하는 한편 혐의가 확인되면 의회 내 윤리특별위원회를 소집해 징계를 요구할 것을 발표했다.

시의회는 그동안 제기된 부동산 투기 의혹과 관련된 재산을 비롯한 모든 의원들의 재산등록 세부 자료는 경기도 홈페이지 내 관보를 통해 투명하게 공개했다고 밝혔다.

이날 성명서 발표에는 김기준 의장, 김상수 부의장, 황재욱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 윤재영 국민의힘 대표의원 등이 참석했다.

앞서 의회는 이날 오전 10시 30분 대회의실에서 긴급 의원 전체 총회를 개최해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등 부동산 언론 보도와 관련해 의혹 해소를 위한 방안을 논의해 29명 의원 전원의 부동산 전수조사에 대한 동의서를 받기로 의결했다.

NSP통신 김병관 기자 inspect1234k@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