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낙영 경주시장이 31일 ‘긴급차량 우선신호 시스템’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경주경찰서, 경주소방서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경주시)

(경북=NSP통신) 권민수 기자 = 경주시는 31일 ‘긴급차량 우선신호 시스템’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경주경찰서, 경주소방서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시는 다음달 1일부터 경주시 시내 전역에서 ‘긴급차량 우선신호 시스템’을 운영한다.

긴급차량 우선신호 시스템은 응급환자나 화재 등 긴급상황이 발생하면 구급차와 소방차가 이동하는 노선의 신호를 교통정보센터에서 자동제어해 신속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이다.

시스템 운영을 통해 시민의 생명을 보호하고 재산피해를 최소화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지난 1월부터 이번 달까지 시험운영을 실시해 긴급차량의 현장 도착시간을 48% 단축하고 통행속도도 94% 증가시키는 성과를 거두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번 시스템 구축으로 시민들에게 더욱 안전한 환경을 제공하게 됐다”며 “2021년 지능형교통시스템 구축사업을 통해 안강읍·외동읍 등지에서도 시스템이 원활히 사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NSP통신 권민수 기자 kwun5104@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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