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NSP통신) 김성철 기자 = 광양시가 건설현장 안전과 견실시공, 외부청렴도 향상을 위해 신규 시책으로 ‘찾아가는 외부 청렴컨설팅’을 운영한다.

청렴컨설팅은 지난 2월부터 지역 내 66개 건설사업장을 대상으로 해빙기 대비 안전점검과 동시에 추진됐다.

시는 건설현장 관계자와의 면담을 통해 민원업무 처리 시 불합리한 관행이나 공무원 또는 감독관의 부당한 지시 경험 여부, 건설사업장 애로 및 개선사항 등에 대해 의견을 수렴하고, 청탁금지법 관련 규정과 부패행위 신고 절차 등을 안내해 현장 관계자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또한 해빙기 건설현장 안전점검을 실시한 결과 대부분 현장관리 상태가 양호했으나, 일부 현장의 경우 경미한 시공, 품질관리 소홀등 지적사항이 발생해 관련 부서에 개선토록 통보하고, 현장관리가 미흡한 사업장에 대해서는 지속적인 점검을 실시해 부실시공 예방에 노력할 방침이다.

시는 오는 4월 지역 내 산지 전용 및 토석채취 현장을 방문해 인‧허가지 경계 침범 여부 등을 점검하면서 외부 청렴컨설팅을 실시하는 등 소통하는 현장 밀착형 청렴 시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강금호 감사실장은 “찾아가는 외부 청렴컨설팅은 기존 사후적 성격이었던 건설공사 기동감찰을 예방적 감사로 전환하며,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부패 요소 및 민원 발생요인을 사전에 차단해 시민이 신뢰·공감하는 청렴도시 실현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김성철 기자 kim7777@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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