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가 계명대학교 목요철학원과 추진 중인 인문도시 지원사업이 2년차에 접어들면서 본격적인 인문도시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구미시)

(경북=NSP통신) 백진호 기자 = 구미시(시장 장세용)가 계명대학교 목요철학원(원장 백승균)과 추진 중인 인문도시 지원사업이 2년차에 접어들면서 본격적인 인문도시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인문학을 쉽게 접하고 인문학적 정서 함양을 위해 마련한,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찾아가는 인문학 강좌’ 는 지역 학교의 큰 호응으로 지난해 선산초등학교와 상모중학교에 이어 올 상반기에는 문장초등학교와 도개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문장초등학교는 6학년 학생 53명과 함께 지난 23일부터 오는 4월 20일까지 매주 화요일 4회에 걸쳐 이숙현, 임수현 지역작가와 ‘나를 찾아 떠나는 모험의 인문학’ 이라는 주제로 국내외 동화 8개 작품을 읽고 사색하고 소통하는 시간을 갖는다.

도개고등학교는 지난 25일부터 오는 4월 15일까지 매주 목요일 총 4회 자기 자신에서 시작해 타인과의 관계, 공동체까지 아우르는 주제를 가지고 학생 20명과 이야기를 나누는 ‘인문학 토크콘서트’ 를 진행한다.

구미시는 이외에도 시민참여 인문학습 동아리지원, 인문마을공동체 조성, 인문체험활동, 인문학 사랑방 운영 등 시민이 만들고, 시민의 눈높이에 맞춘 다채로운 사업을 펼칠 계획이다.

NSP통신 백진호 기자 baekjinho000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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