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조석환 수원시의회 의장(앞 줄 왼쪽 세번째)과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수원시의회)

(경기=NSP통신) 조현철 기자 = 경기 수원시의회(의장 조석환)가 특례시의회 지방 분권화를 선도할 조직모형과 권한 발굴을 위한 밑그림 그리기에 나섰다.

앞서 지난 달 17일 특례시의회 의장협의회(수원·고양·용인·창원)가 제2차 회의에서 특례시의회 권한 발굴을 위한 공동연구용역 추진 협정을 체결한 것을 계기로 25일 용인시박물관에서 착수보고회를 열었다.

보고회는 연구 수행기관으로 선정된 한국지방자치학회(책임연구원 소순창 박사)가 진행을 맡아 ▲특례시 조직 전반에 대한 정밀진단 ▲의회 인사권 독립 및 전문성 강화 방안 ▲특례시의회 기능 확대 및 권한 발굴 로드맵 제시 등 주요 과업의 추진 방향에 대해 설명했다.

연구원들은 오는 7월까지 4개월 동안 과업을 수행하게 되며 지방자치법 시행령 등 관련 규정 개정에 대비해 특례 권한 요구를 위한 근거·건의 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의장협의회는 이어진 제3차 회의에서 지방자치법 후속법안 추진 일정에 맞춰 특례시의회 권한 확보를 위한 청와대, 행안부 관계자 면담 계획을 논의했다.

또 특례시의회의 역할과 미래비전을 선제적으로 홍보하고 대중적 관심을 유도해 특례시와 특례시의회 홍보 방향의 통일성을 확보하기로 했다.

한편 다음 제4차 특례시의회 의장협의회 회의는 창원시에서 4월 중 개최될 예정이다.

NSP통신 조현철 기자 hc1004jo@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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