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소방서)

(전남=NSP통신) 구정준 기자 = 순천소방서(서장 하수철)는 봄철 화재예방대책의 일환으로 관내 대형 축사화재 예방대책을 추진 한다고 밝혔다.

대상은 관내 대형축사 20개소(연면적 3000㎡ 이상)이며, 5월 30일까지 전 대상 완료를 목표로 한다.

최근 3년간 전남지역 축사화재는 158건 발생했으며, 작년 12월 18일 구례군 간전면 돈(豚)사에서 화재가 발생해 기르던 돼지 1200두가 죽고, 3억 8000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축사는 건축물 보온재로 우레탄폼을 사용해 화재에 취약하고, 건축물 위치 또한 야산이나 원거리에 위치해 있는 경우가 많아, 사전 대비·예방의 중요성이 증가한다.

이에 순천소방서는 화재 발생 위험도에 따라 화재위험등급(A,B,C,D/D등급이 가장 위험)을 분류해 등급별로 횟수를 달리해 가상화재 출동훈련, 도상훈련, 지도방문을 실시한다.

또한 ▲ 소방시설 보강·교체 지도 ▲ 축산시설 관계자 간담회 ▲ 안전관리 전화 통보제 ▲ 축사 관리카드 작성·비치를 실시하여 대형축사 화재예방에 만전을 기한다.

하수철 순천소방서장은 “축사의 경우 시설 관계자의 관심과 참여가 가장 중요하다. 가연성 물질 별도 보관, 축사 인근 화기취급 금지, 기초소방시설 구비 등의 준수사항을 지켜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NSP통신 구정준 기자 gu2828@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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