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NSP통신) 최병수 기자 = 영남이공대학교(총장 이재용)는 지난해 등록금 반환 특별장학금 지원액이 전국 전문대학교 중에 4위를 차지했다고 23일 밝혔다.

교육부의 ‘대학 비대면 교육 긴급지원사업 신청 대학별 특별장학금 현황’에 따르면 영남이공대학교가 13억3900만원으로 전문대학 중 4번째로 많은 금액을 특별 장학금 형태로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특별장학금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는 재학생들을 위해 등록금 반환 명목으로 학생들에게 지급됐다.

영남이공대학교는 특별장학금 지원액에 교비와 발전기금을 활용해 총 13억3900만원을 학생들에게 지원했으며, 이는 전국 전문대학교 중 4번째로 큰 규모의 특별장학금 지원이다.

교육부 전문대학 특별장학금 지원액은 총 97개교 466억원으로, 대학별 지원 금액은 대학이 제출한 사업계획서의 지원액에 대해 지난해 10월과 12월 두 차례의 교육부 점검에 따라 결정됐다.

영남이공대학교는 대학구조개혁평가 및 대학기본역량진단 기준 우수충족대학으로 국가장학금 1유형, 2유형, 지역인재장학금, 전문기술인재 장학금 등 국가지원 모든 장학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신입생 전원 장학금은 물론 생계곤란자 교내장학금, 기숙형 대학 RC성취장학금, 성실 장학금, 성적 장학금 등 다양한 장학금 제도를 통해 학생 1인당 약 384만원의 연간 장학금 지급으로 반값 등록금 실현에 앞장서고 있다.

이재용 총장은 “코로나19로 대학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재학생들에게 특별장학금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길 바란다”라며 “재학생들이 학업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다양한 장학금 제도를 마련해 학생이 행복한 대학을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NSP통신 최병수 기자 fundcb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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