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 청사 전경 (경산시)

(경북=NSP통신) 이금구 기자 = 경산시와 대구경북디자인센터는 ‘2021년 경산시 중소기업 디자인 개발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본 사업은 우수한 기술력과 고품질 상품에 비해 디자인 역량이 부족한 지역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분야별 맞춤 디자인을 지원해 제품의 고부가가치화, 브랜드 경쟁력 강화와, 매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와 관련해 대구경북디자인센터는 사업의 원활한 신청과 지원내용을 홍보하기 위해 25일 오후 2시부터 대구경북디자인센터에서 “2021년 대구경북디자인센터 통합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

설명회에서는 디자인개발 분야, 상품화 분야, 교육 분야 등 총 17개 사업을 소개한다. 각 사업분야 마다 참여방식과 지원내용, 시행시기 등이 다양하고, 기존 사업도 지원 대상을 확대하거나 지원내용을 신설하는 사업도 있어 지원사업 신청 시 신중한 선택이 필요하다.

코로나19로 인해 전년도 통합사업설명회를 개최하지 못한 디자인센터는 올해 방역지침을 준수해 기업들에게 디자인 개발 지원 상담 및 현장설명회를 개최하며, 대구경북디자인센터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도 실시간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전년도 지원사업의 대표사례로 식품제조장비 분야 및 레토르트 살균 장치, 섬유염색기 전문 제조업체인 경한에 시장의 다변화를 위한 레토르트 식품 생산용 ‘원형스팀열수스프레이식 멸균 장치’ 제품디자인 개발 지원을 진행했으며, 시장의 다변화를 위해 기존 에어스팀식 사각형 챔버에서 벗어나 원형 챔버 형태로 디자인개발을 진행했다.

그리고 화훼 및 원예자재 전문 제조기업인 청운에 국내 내수시장 및 수출시장 확대를 위한 ‘휴대성, 견고성 있는 조립식 화분’의 브랜드 개발을 지원해 2018년 출시 완료하고, 약 6억원의 매출성과를 이뤄냈다.

또한 2019년 디자인혁신기업 및 청년친화 강소기업 선정, 수입산 위주의 국내 도자기 화분 시장 내 국내산 신제품을 출시함으로써 국산화를 선도하고 있다.

최영조 경산시장은 “비대면 시장의 활성화로 인해 디자인과 마케팅의 수요가 보다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며, “미래 新시장에 대응하기 위한 디자인 기반 지원을 점진적으로 확대해 경산의 지식서비스산업 활성화와 매출상승, 지속가능한 일자리를 만들어가겠다"라고 전했다.

NSP통신 이금구 기자 jsangdam@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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