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남구보건소 정신건강복지센터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무인정신건강검진기(키오스크)를 오천읍 행정복지센터 1층 로비에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포항시)

(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포항시 남구보건소 정신건강복지센터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무인정신건강검진기(키오스크)’ 를 오천읍 행정복지센터 1층 로비에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이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시민들의 우울감과 불안감 등 정신적 스트레스가 증가하고 있지만 자발적으로 정신건강복지센터를 방문해 정신건강검진서비스를 받기 어려운 상황을 고려해 마련됐다.

이에 포항시 남구 중 인구수가 가장 많은 지역을 선정해 누구나 쉽고 간단하게 조기 정신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비대면 정신건강검진 서비스를 제공한다.

‘무인정신건강검진기’ 는 간단한 개인정보를 입력한 후 정신건강, 우울·불안, 중독, 정신증, 아동 등 5개의 카테고리, 15개의 검사를 통해 자신의 정신건강상태를 바로 확인 가능하다.

검사 결과는 정신건강복지센터로 전송돼 주의군과 고위험군에 해당되는 대상자가 동의를 하면 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심층검사와 지속적인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김대현 남구 건강관리과장은 “이번 비대면 무인정신건강검진기를 통해 정신건강서비스 접근성을 확대하고 코로나블루는 물론 정신건강 고위험군 조기발견 및 자살예방·생명사랑존중 문화 확산에 기여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 고 전했다.

NSP통신 조인호 기자 eno816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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