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이 예농천하(禮農天下) 사업을 추진한다. (예산군)

(충남=NSP통신) 맹상렬 기자 = 예산군(군수 황선봉)이 도·농 전통농업체험 추진사업인 ‘예농천하(禮農天下)’ 사업을 추진한다.

군에서 활동 중인 예산농악보존회는 기계화로 변한 영농 속 사라져 가는 전통 농업을 보존하고 기록하기 위해 논농사의 전 과정을 전통방법으로 재현하고 기록해 보존하는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번 사업 추진으로 예산전통농업 생산재현의 모든 과정이 사진 및 영상으로 기록되며 유튜브 채널에도 게시될 예정이다.

특히 지난 18일에는 첫 일정으로 논두렁 보수와 논두렁에 말뚝을 박는 매겡이질, 논까지 일일이 지게로 거름을 날라 오는 두엄내기를 전통 방식으로 재현했다.

앞으로도 농악보존회는 두엄내기, 논두렁 앙구기, 볍씨 담그기, 못자리 및 낙종, 못자리 관리, 논갈이, 논 써레질, 모내기, 논매기, 피사리, 논두렁 깎기, 벼베기, 탈곡 등 논농사의 전 과정을 오는 10월까지 전통방식으로 지속 추진하며 재현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사업에서는 일반인도 참여할 수 있는 전통농법 체험도 함께 운영할 계획이다.

구락서 예산농악보존회 대표는 “예산지역의 논농사 전 과정을 전통방식으로 진행해 전통농업을 기록하고 문화자원으로 보존해 나가겠다”며 “사라져 가는 전통농업 방식을 모든 사람이 알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NSP통신 맹상렬 기자 smartr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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