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향교와 영해향교는 지난 20일 각 향교 대성전에서 지역 유림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춘계 석전대제(釋奠大祭)를 봉행했다. (영덕군)

(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영덕향교(전교 신성수)와 영해향교(전교 이혁희)는 지난 20일 각 향교 대성전에서 지역 유림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춘계 석전대제(釋奠大祭)를 봉행했다.

영해향교에서는 초헌관 이희진 군수를 비롯해 아헌관 박광수, 종헌관 권병윤 유림이 헌관으로 참여해 옛 성현들의 뜻을 기렸다.

금번 춘계석전제는 코로나19로 인해 규모를 최소화해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간소하게 진행됐다.

봉행은 초헌관이 향을 피우고 폐백을 올리는 ‘전폐례(奠幣禮)’ 를 시작으로 초헌례, 아헌례, 종헌례, 분헌례, 음복례 등의 순서로 진행했다.

석전대제(釋奠大祭)는 중요 무형문화재 제85호로 지정돼 있으며, 유교의 창시자인 공자를 위시한 4성 18현을 추모하고 덕을 기리기 위해 해마다 봄, 가을에 각각 한차례씩 음력 2월과 8월의 상정일(丁자가 들어가는 초일)을 택해 석전제를 봉행하고 있다.

NSP통신 조인호 기자 eno816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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