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낙영 경주시장이 지난 19일 동천-황성 도시숲 조성사업 현장을 방문해 주민들에게 사업을 설명하고 있다. (경주시)

(경북=NSP통신) 권민수 기자 = 주낙영 경주시장은 지난 19일 동천동과 성건동을 찾아 주요사업의 추진현황을 현장 확인했다.

동천동을 찾은 주 시장은 ‘동천-황성 도시숲 조성사업’, ‘변전소 옥내화 공사’ 등 주요사업을 현장에서 확인하고 참여 시민들의 의견을 청취했다.

이 사업은 사업비 560억원으로 2022년 1월 폐선 예정인 동해남부선 철로변의 완충녹지, 면적 9만8237㎡, 총연장 2.5㎞에 산책로, 운동시설, 광장, 주차장 등 시민이 휴식할 수 있는 ‘도시 숲’ 공원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 자리에서 주 시장은 “폐철도 부지 14만8770㎡와 완충녹지 9만8237㎡를 효율적으로 활용해 경주의 미래를 바꿀 획기적인 기회로 삼겠다”고 밝혔다.

또 ‘경주변전소 옥내화 공사’는 주민들의 재산 피해를 막고 주거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사업으로 사업비 237억원을 투입해 ‘옥외 철구형 변전소’를 154㎸ 규모의 ‘옥내 GIS변전소’로 재건축하는 사업이다.

문화재 심의로 인해 사업이 지체됐지만 지난 2018년 9월에 착공해 오는 6월 준공을 앞두고 있다.

이후 주 시장은 성건동 중앙시장으로 자리를 옮겨 ‘형산강 수상테마공원 레저시설 조성’, ‘문화관광형 시장 육성사업’, ‘석장동 원룸촌 환경개선사업’ 등 성건동의 주요사업에 대해 보고받았다.

‘형산강 수상테마공원 조성사업’은 사업비 50억원을 투입해 형산강 일원에 생태문화자원을 활용한 친수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특히 오는 12월까지 카약과 나룻배를 탈 수 있는 수상계류장과 부대시설을 조성해 형산강의 생태·문화 자원과 레저가 어우러진 수상테마공원이 탄생이 주목받고 있다.

주낙영 시장은 “경주의 23개 읍면동은 고유의 역사적 가치와 생태환경, 특수성을 갖추고 있다”며 “이러한 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해 지역민들이 자긍심을 가지고 자연친화적인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역 맞춤형 사업을 지역의 주민들과 함께 고민해 지속적으로 발굴해 가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권민수 기자 kwun5104@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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