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NSP통신) 김성철 기자 = 광양노인복지관은 지난 18일 중마동 우리동네협동조합 사무실에서 지역사회 어르신들의 복지증진을 위한 업무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은 광양노인복지관 내 노인돌봄센터에서 추천한 어르신들에게 협동조합에서 생산한 빵과 과자 등을 지속적으로 지원한다는 내용이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노인복지관, 경로당 등 여가복지시설이 장기휴관 상태에 놓이면서 집에서 매끼 식사를 해결하는 등 어르신들 먹거리에 한계가 있는 실정이다.
시는 3월부터 매월 1회씩 옥곡면 거주 어르신 17명에게 쌀빵과 쿠키를 지원하고, 공헌활동을 확대할 방침이다.
서기원 협동조합 대표는 “친환경 우리 농산물로 정성껏 만든 간식을 어르신들과 나눌 수 있어 기쁘다”며 “조합의 생산능력이 향상돼 더 많은 어르신에게 간식을 제공하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안유미 노인복지관팀장은 “조합 설립 초기 단계라 어려운 상황에도 불구하고 정성껏 만든 간식을 어르신들의 먹거리로 지원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소중한 마음을 담아 어르신들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우리동네협동조합은 서로 다른 재능을 가진 사람들이 단독창업에 대한 부담을 줄이고 사회활동 기회를 갖기 위해 2019년에 설립했으며 주요 생산품으로는 쌀빵, 오란다, 누룽지, 커피, 도마 등이 있다.
NSP통신 김성철 기자 kim7777@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