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조림사업 현장 모습. (경주시)

(경북=NSP통신) 권민수 기자 = 경주시는 기후변화에 대응해 실용적인 봄철 조림사업을 93㏊의 산림에 낙엽송과 편백 등 8종, 20만본의 나무를 심는다.

시는 온실가스 감축 등 기후변화 대응에 효과적인 수종을 확충하기 위해 이번 달 하순부터 다음 달까지 안강읍 강교리 산256번지 일대에 조림사업을 진행한다.

시는 산주 소득 증대를 위한 경제수 조림사업 70㏊, 산림재해 방지를 위한 큰나무 조림 12㏊, 미세먼지 저감 및 관광자원 개발을 위한 지역특화 조림 11㏊ 등 총 93㏊ 산림에 5억 4000만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주요 수종은 경제성이 높은 낙엽송과 편백나무, 산주 소득 향상을 위한 헛개나무와 고로쇠나무 등이다.

조림사업은 지속가능한 목재자원의 공급하고 산림 휴양 수요증대에 따른 치유 공간 확충, 기후변화에 따른 산림재해에 대한 신속한 대응을 목적으로 추진한다.

이를 통한 산림의 공익적 가치는 전국적으로 연간 221조원으로 평가되고 있다.

김진영 산림경영과장은 “성공적인 조림사업을 위해 풀베기와 덩굴제거 등 지속적인 사후관리로 건강하고 가치 있는 산림을 조성할 계획이다”며 “시민들이 조림사업에 관심을 갖고 봄철 산불예방에도 적극적인 협조를 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NSP통신 권민수 기자 kwun5104@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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