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아이드림센터 건립 부지 전경. (오산시)

(경기=NSP통신) 조현철 기자 = 경기 오산시(시장 곽상욱)가 미세먼지 등 악천후에도 부모와 영유아가 안전하게 교육, 문화, 놀이를 즐길 수 있는 ‘오산아이드림센터’를 지난 2월 착공에 들어갔다.

17일 시에 따르면 2018년부터 미세먼지, 한파와 폭염 등으로 영유아가 외부 활동을 못하는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2022년 3월 준공을 목표로 양산동 670-1에 오산아이드림센터를 건립을 추진해 오고 있다.

센터는 2724㎡ 부지에 건축 연면적 2762㎡, 지하1층에서 지상4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며 주요 시설은 오감체험방, 자연출산아카데미실, 자전거체험장(신체활동장), 영유아 전용 공연장 등이 있다.

3층과 4층으로 조성될 공연장은 동시에 230명 정도가 이용 가능한 영유아 전용 공연장으로 설치돼 아이들은 물론 보육교직원과 학부모들이 아이들과 함께 다양한 공연 문화를 접하고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오산동 거주, 어린이집에 다니는 자녀를 둔 한 시민은 “우리 아이가 자라는 오산시에 부모와 함께 다양한 오감체험을 할 수 있는 시설이 생기게 돼 무척 기쁘다”며 “우리 아이들이 다채로운 문화 공연을 볼 수 있어 매우 기대된다”고 말했다.

곽상욱 오산시장은 “미세먼지, 폭설, 한파 등 환경적인 제약이 많은 시대에 영유아와 부모가 모두 마음껏 뛰어놀며 배울 수 있는 복합문화 공간을 조성해 아이들의 놀 권리 보장 및 지역주민들의 삶의 질도 높아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NSP통신 조현철 기자 hc1004jo@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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