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농업기술원는 농산물 부가가치 향상을 위해 가공품 개발 및 원천 특허기술을 산업체에 기술이전 통상실시 계약을 체결했다. (경상북도)

(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경상북도농업기술원는 농산물 부가가치 향상을 위해 가공품 개발 및 원천 특허기술을 산업체에 기술이전 통상실시 계약을 체결했다.

청도복숭아연구소에서는 가격 변동이 심한 우리 농산물의 가격 안정과 고부가가치화를 위한 대비책이 요구되고 있어 그 일환으로 복숭아 병조림, 빵, 아이스크림 등 다양한 가공품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16일 복숭아를 이용한 병조림, 빵, 아이스크림 가공 관련 3건의 원천 특허기술을 2개 업체에 동시 기술 이전하고 원천 특허기술을 산업체에 기술이전 통상실시 계약을 체결했다.

기술 이전하는 업체는 복숭아 병조림, 잼 등 복숭아 가공 전문 생산 업체인 농업회사법인 ‘미스터돌’(대표 : 김태돌)과 ‘구스토아’ 라는 브랜드로 아이스크림을 유통하고 있는 농업회사법인‘델리다온’(대표 : 정영찬) 2개 업체다.

주요 특허기술로는 조직감이 살아 있고 당류 저감화된 ‘고품질 복숭아 병조림 제조방법(특허등록 제10-1894500호)’ , 복숭아에서 분리한 저온내성효모를 이용해 조직이 부드럽고 향미가 풍부한 ‘복숭아 빵(특허등록 제10-1894508호)’ , 복숭아의 퓌레를 이용한 ‘아이스크림 제조방법(특허등록 제10-1366719호)’ 이 있다.

이러한 복숭아 가공품 제조기술을 전문 생산 업체에게 기술 이전함으로써 잉여 농산물을 활용한 가공품 생산으로 부가가치를 높이고 가공제품을 개발해 몽골, 러시아 등 중앙아시아와 홍콩을 대상으로 수출시장 개척과 가능성을 모색할 계획이다.

신용습 경상북도농업기술원장은 “잉여 농산물을 활용한 고부가가치 가공품 개발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업체에서 고품질 가공품 생산이 가능하도록 지원하고 기술 이전 업체의 가공품을 수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여 농가 소득 향상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NSP통신 조인호 기자 eno816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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