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가 농업기계 임대사업을 한층 강화해 실시한다. (공주시)

(충남=NSP통신) 이광용 기자 = 공주시(시장 김정섭)가 농촌 고령화에 따른 영농인력 부족 해소와 고가의 농업기계 구입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농업기계 임대사업을 한층 강화해 실시한다.

현재 농업기계 임대사업소는 농업기술센터와 이인면 남부사업소, 신풍면 북부사업소 등 3개 사업장으로 올해 총 6억 40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임대사업을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시는 여성농업인도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승용제초기 등 6종 13대를 보급하고 주산지 일관기계화를 위해 양파재배기 등 6종 10대를 추가 구입할 예정이다.

또한 노후화된 임대농기계 15종, 36대를 교체하고 농업인의 수요조사를 통한 의견을 반영, 14종 23대의 농업기계를 올해 추가 구입해 임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차량 적재가 어려운 농용트랙터와 퇴비살포기 등 대형기계에 한해 사전 예약제를 통한 운반서비스를 실시한다.

한편 시는 현재 농업기술센터 본소에 88종 406대, 남부사업소 65종 217대, 북부사업소 52종 134대 등 총 88종 757대를 보유 중이며 관내 주소를 둔 농업인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농기계 임대 사업장은 공휴일과 일요일을 제외하고 연중 운영된다.

김정섭 시장은 “코로나19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들의 어려움을 덜어드리기 위해 임대료 반값 정책을 올 상반기까지 연장하기로 했다”며 “농업기계 임대사업을 보다 체계화하고 확대해 농업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이광용 기자 ispyon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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