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대외협력사무실에서 안양천 명소화 사업을 위한 실무협의회 첫 회의가 열린 가운데 박승원 광명시장(왼쪽 두번째)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광명시)

(경기=NSP통신) 김여울 기자 = 안양천 주변의 광명·군포·안양·의왕시 4개시가 안양천 명소화 사업을 위해 힘을 모았다.

4개 시는 강득구 국회의원(안양만안)의 제안으로 안양천을 시민휴식공간으로 체계적으로 바꿔나가기 위해 실무협의회를 구성하기로 하고 지난 15일 광명시 대외협력사무실(광명무역센터 건물)에서 첫 회의를 열었다.

이날 회의에는 강득구 국회의원, 박승원 광명시장, 이성 구로구청장, 한대희 군포시장, 김상돈 의왕시장, 이명복 안양시 하천녹지사업소장이 참석했다.

회의에서는 지자체가 연대해 경기에서 서울까지 안양천 100리길을 친환경 하천으로 조성하고 안양천을 한강 고수부지에 뒤지지 않을 시민 휴식 공간으로 만들자고 의견을 모았다.

광명시 대외협력사무실에서 안양천 명소화 사업을 위한 실무협의회 첫 회의가 열린 가운데 박승원 광명시장(왼쪽 두번째)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광명시)

박승원 광명시장은 “각 지자체의 경계와 행정구역이 불일치해 사업을 진행하는데 어려움이 많았다. 자전거도로도 안양과 연결해야 하는 등 협의회에서 의논해야 할 일들이 많다. 벚꽃 100리길 등 안양천 고도화사업을 4개 지자체가 협력해 만들어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회의 참석자들은 박승원 광명시장을 협의회의 경기권역(4개시) 좌장으로 정하고 더욱 구체적인 논의 후 다음달 안양천을 관리하는 8개의 지방자치단체가 모여 MOU 체결 등을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NSP통신 김여울 기자 yeoul@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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