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가정에 설치된 응급안전안심서비스 장비. (오산시)

(경기=NSP통신) 조현철 기자 = 경기 오산시(시장 곽상욱)가 장애인들의 위급 상황 발생시 신속히 도움을 줄 수 있는 최첨단 정보통신기술 응급안전안심서비스 장비를 보급해 안전체계 구축에 나선다.

16일 시에 따르면 안심서비스는 안전 사각지대에 놓인 장애인 가정에 ICT(정보통신기술) 기반의 응급안전안심시스템 장비를 설치해 위급상황 발생시 즉각 신고해 준다.

활동감지, 화재감지, 출입감지 및 응급호출기 등의 장비로 구성돼 있으며 장비의 응급호출, 화재 및 가스누출 등 응급상황이 발생하면 게이트웨이에서 119 안심콜 시스템을 통해 소방서로 자동 신고가 된다.

안심서비스 수행기관으로 선정된 오산종합사회복지관은 응급안전안심시스템이 설치된 가정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응급안전안심서비스를 제공해 위기 상황에 신속대응 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했다.

시는 현재 장애인 응급안전안심시스템은 장애인자립생활주택 등 13가구에 설치 완료했으며 상시 보호가 필요한 장애인 7가구를 추가로 발굴해 총 20가구에 장비 보급할 예정이다.

곽상욱 오산시장은 “응급안전안심서비스 장비 보급을 통해 코로나19로 대면서비스를 제공하기 어려운 시기에 안전 사각지대를 조금이나마 해소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차세대 장비 보급을 확대하여 사회안전망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조현철 기자 hc1004jo@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