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군은 2021 도시재생뉴딜 주민제안공모사업에 선정된 12개 팀의 사업이 16일부터 진행된다고 밝혔다. (영양군)

(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영양군(군수 오도창)은 2021 도시재생뉴딜 주민제안공모사업에 선정된 12개 팀의 사업이 16일부터 진행된다고 밝혔다.

이번에 시작되는 주민제안공모사업은 지난 2월 1일부터 19일까지 신청·접수돼 서류 심사 및 지방보조금 심의위원회 심사를 거쳐 지난 8일 최종 보조사업자로 선정된 12개 팀의 주민들이 진행한다.

이번 영양군 도시재생뉴딜 주민제안공모사업,‘생기발랄! 오순도순! 영양만들기 프로젝트 I’ 은 취미소양교육을 통한 주민역량강화 및 주민공동체 활성화를 목적으로 하는‘교육 및 전시회’사업들과 ‘마을경관개선 및 공동체 활성화 사업’ 으로 크게 구분할 수 있다.

‘목공예 체험교실 II’ , ‘천연염색 및 소품만들기’ , ‘캔아트(업사이클링) 체험교실’ , ‘퀼트&자수공방’ , ‘천아트(야생화) 교육’ , ‘캘리그래피 교육’ 등 6개 사업은 일반주민들의 참가신청을 받아 영양군 종합복지회관, 영양읍 행정복지센터 2층 대회의실 등에서 교육이 진행된다. 16일부터 8회에서 9회까지 매주 요일별로 진행되며, 교육을 통해 완성된 주민들의 작품들을 전시하여 나눔과 소통의 자리를 가질 예정이다.

또 ‘도시재생 영상만들기 및 시사회’사업 역시 주민들의 신청을 받아 영상촬영 및 편집 교육을 받은 후 영양군 도시재생사업을 영상으로 만드는 작업에 참여하게 된다.

‘마을경관개선 및 공동체 활성화 사업’ 으로 영양읍 서부 1리 주민들이 진행하는 ‘어르신놀이교실 및 우편함 만들기’ 와 ‘마을학교 및 문패만들기’ , 서부 2리에서는 ‘할머니경로당 화단가꾸기’ 와 ‘어르신놀이교실 및 문패만들기’ 가 진행된다.

이 사업들은 3월부터 4월까지 서부 1리와 2리 지역 어르신 및 주민들이 참여해 마을기반 공동체 활성화 및 경관개선을 목적으로 한다. 이와 더불어 영양고, 영양여고 등 영양군 내 청소년들이 참여하는 ‘황용천길 가꾸기 II’ 역시 4월까지 사업이 진행된다. 이번 공모사업은 코로나 19 확산 방지를 위해 발열 확인, 마스크 착용, 거리두기, 손 소독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키며 진행될 예정이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주민들이 필요한 사업들을 스스로 발굴해 제안하고 직접 실행하는 주민제안공모사업은 주민주도 도시재생사업의 핵심”으로 “이번 공모사업에 가장 많은 12개 사업을 진행하게 된 점이 매우 고무적이며, 이 사업들이 단순히 일회성 사업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으로 활동할 수 있는 주민동아리 조직 그리고 영양군 지역경제 및 공동체 활성화의 기반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NSP통신 조인호 기자 eno816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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