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전남=NSP통신) 구정준 기자 = 고흥군(군수 송귀근)은 마리안느와 마가렛 두 간호사의 노벨 평화상 추천을 계기로 ‘마리안느·마가렛 봉사대상’을 제정하고, 오는 4월 30일 까지 후보자를 추천 공모한다.

공모 대상은 두 분의 숭고한 정신을 이어받아 국가나 지역 사회에 헌신·봉사한 자로, 간호부문과 봉사부문 각각 1명으로 시상금은 부문별 1000만원이다.

추천은 광역과 기초자치단체장, 자치단체 교육감, 중앙이나 시도 및 시·군·구 단위 각급 사회단체장, 20세 이상 대한민국 국적을 가진 20인 이상 연서로 할 수 있다.

또한 추천된 후보자는 5월중 선양사업추진위원회 심사를 거쳐 봉사대상을 결정할 예정이며, 기타 궁금한 사항은 고흥군청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참고하거나 여성청소년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마리안느와 마가렛 두 분은 고흥군 소록도에서 43년 이상 간호봉사, 영아원 운영, 한센인 정착지원, 소록도 병원 내 결핵병동 건축 등 어려운 처지에 있는 한센인의 희망이 되어 왔다.

이러한 삶에 감사를 표하기 위해 사회 각계각층을 구성원으로 하는 노벨상 추천위원회를 2017년 구성해 2020년과 2021년에 걸쳐 노벨평화상 후보로 추천했다.

NSP통신 구정준 기자 gu2828@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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