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정준 기자)

(전남=NSP통신) 구정준 기자 = 순천시 왕조1동(동장 정윤배)통장 협의회(회장 박진숙)는 16일 위기가구발굴 및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우리동네 복지 망원경’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이날 발대식에는 평소 복지에 관심이 많은 이지역 장숙희 시원이 참석해, 앞으로 시의회에서도 적극적인 협조와 관심을 가지고 힘을 보탤 것을 약속했다.

‘우리동네 복지 망원경’은 통장협의회 통장들이 관내 구석구석을 돌며 어려운 이웃을 살피고, 위기가구와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주민을 발굴해 행정에 연계하는 활동을 하게 된다.

정윤배 왕조1동장은 “항상 봉사에 앞장서는 통장님들의 발굴단 발족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물심양면으로 돕겠다.이번 발굴단 발족으로 인해 행복한 왕조1동을 만드는데 다함께 노력해 어려운 이웃을 살펴 더불어 사는 살 맛나는 동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에 발족한 발굴단은 관내 아파트 뿐만 아니라 원룸 다세대주택,경로당,자연마을등 골목골목을 누비며 ▲도움이 필요하지만 지원받지 못하는 복지소외계층 ▲의료위기,경제위기로 고독사 위험성이 높은 1인가구 ▲중대한질병,장애등 건강문제로 도움이 필요한 가구 ▲가족의 질병,노령,장애, 등으로 돌봄이 필요한 가구 ▲실직,휴폐업 등으로 생계가 곤란한 가구 ▲학대,유기,가정폭력 등 긴급한 위기사유로 생계유지가 어려운 가구 ▲우편물 장기 방치 세대,공공요금 장기체납 가구 ▲가족의 사망(자살)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유가족등을 중점적으로 동사무소와 협력해 다양한 활동을 펼쳐 나갈 예정이다.

오종철 발굴단장은 “‘우리동네 복지 망원경’활동을 통해 취약계층이 지역공동체와 더불어 살아가길 바라며, 더불어 살아가는 정이 넘치는 사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발굴단은 통장단이 스스로만든 순천시 최초의 자조모임으로 통장단 협의회라는 인적망을 활용해 지역 취약계층의 안부를 확인해 고독사를 예방하고, 취약계층에게 필요한 복지서비스를 파악해 관계부서나 기관의 복지혜택을 연계하는 의미 있는 사업으로 복지사각지대 해소는 물론 순천시의 복지정책에도 큰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박진숙 왕조1동 통장협의회 회장은 “지역 소외계층의 삶에 따뜻한 손길이 됐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따뜻한 왕조1동 지역공동체 만들기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왕조1동 통장협의회는 ‘3대시민운동 전개’ ‘봉화산 둘레길 플로깅 운동’ 관내 어려운 중·고·대학생을 위한 ‘행복장학회’운영,주변상가 ‘방역소독’등 많은 활약을 펼치며 주민과 함께하는 ‘새로운 순천 시민과 함께’하는 시정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어 앞으로 왕조1동 통장협의회의 행보에 기대감이 증폭되고 있다.

NSP통신 구정준 기자 gu2828@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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