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NSP통신) 맹상렬 기자 = 논산시(시장 황명선)가 어르신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웰다잉(well-dying)’ 문화 조성을 위한 ‘건강한 인생설계’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시는 초고령사회로 진입하면서 매년 고령화율이 상승하고 청소년의 자살율 또한 늘어나고 있어 어르신들의 아름다운 인생마무리를 돕고 청소년에게 삶의 가치와 중요성을 일깨워 주기 위해 이번 사업을 마련했다.
시는 웰다잉 전문교육을 수료한 방문간호사, 외부강사가 직접 방문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하고 취약계층, 거동불능(편)자, 독거노인, 노인부부세대인 방문건강관리 대상자를 포함한 노인대학, 이·통장, 건강관리프로그램 참여자를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어르신을 대상으로 한 교육의 경우 ▲성공적인 노후를 위한 준비 ▲생명사랑 서약서 작성 ▲연명의료결정법 ▲바람직한 장례문화 ▲호스피스 완화 의료 등 죽음에 대한 이해 등을 다루는 것은 물론 우리마을 주치의제 및 건강프로그램과 연계한 건강프로그램도 함께 제공한다.
시는 오는 26일부터는 관내 중·고등학교 중 기신청한 학교를 방문해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며 ▲웰다잉에 대한 이해 ▲주변에서 경험한 죽음 ▲버킷리스트·유언장 작성 ▲앞으로의 인생에 대해 생각해보기 등의 내용으로 진행된다.
보건소 관계자는 “이제는 오래 사는 것보다 ‘웰빙’, ‘웰다잉’ 등 잘 살고 늙는 것에 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웰다잉에 관한 인식을 확산시켜 논산시민들이 건강하고 활기차게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맹상렬 기자 smartr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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