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보건소 외국인 근로자 코로나19 일제검사 실시 모습. (경주시)

(경북=NSP통신) 권민수 기자 = 경주시 보건소는 지난 8일부터 12일까지 외국인 근로자의 코로나 감염을 선제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외국인 근로자 5인 이상 근무 사업장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했다. 이는 경상북도 외국인 근로자 검사 행정명령에 따른 조치이다.

보건소는 먼저 홈페이지와 SNS 계정을 통해 코로나19 검사를 홍보하고 검사 대상 사업장에 문자·전화로 검사를 안내했다. 아울러 불법체류자들의 검사도 적극 독려했다.

또한 신속한 검사를 위해 선별진료소 운영시간을 연장했으며 외국인 근로자 밀집지역인 외동읍에는 임시 선별진료소도 추가 설치했다.

이에 따라 지난 14일 374개 사업장 3296명이 검사를 받았으며 검사결과는 전원 음성으로 나왔다.

최재순 보건소장은 “수도권 지역에서 외국인 확진자가 늘어나고 있어 외국인 선제검사 기간을 연장해 감염을 막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NSP통신 권민수 기자 kwun5104@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