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NSP통신) 이광용 기자 = 대전광역시(시장 허태정)가 중소기업, 소상공인, 스타트업 등에게 필요한 데이터를 구매·가공해 제공하는 ‘데이터바우처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데이터바우처 지원사업’은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 주관으로 매년 데이터 기반 비즈니스 혁신 및 신규 제품·서비스 개발이 필요한 기업에게 공급기업을 연결해 주고 바우처 형식의 데이터 구매·가공 서비스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 사업은 총 2580건에 1230억원 규모로 전액 국비 지원되며 이를 통해 시는 차세대 무선통신융합, 바이오메디컬, 지능형로봇 분야 등을 중심으로 수요기업을 집중 발굴한다는 계획이다.

데이터바우처 지원을 희망하는 중소기업, 소상공인, 스타트업 등은 다음달 16일까지 데이터바우처 포털사이트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심사를 거쳐 선정되면 데이터 구매의경우 기업당 최대 1800만원, 데이터 가공서비스의 경우 최대 700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게 된다.

시는 관련부서 및 기관 등과 유기적인 홍보·지원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접수 마감일까지 희망하는 지역 중소기업 등을 최대한 발굴해 수혜범위를 넓힐 계획이다.

시는 지난 9일 관련 부서 및 지역 공공기관 등에 데이터바우처 지원 사업을 안내했으며 11일에는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 관계자를 초청하여 설명회를 가졌다.

또한 이달 중으로 데이터 공급기업과 수요기업 간 만남을 주선하고 상담의 시간을 갖는 지역설명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비즈니스 혁신이나 신제품·서비스를 개발하고 싶어도 기반 데이터가 없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중소기업, 스타트업 등에게 이번 ‘데이터바우처 지원사업’은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NSP통신 이광용 기자 ispyon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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