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유효열 화성도시공사 사장(왼쪽 다섯번째)과 관계자들이 주주협약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화성도시공사)

(경기=NSP통신) 조현철 기자 = 경기 화성도시공사(사장 유효열)가 10일 ‘H-테크노밸리 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 추진을 위해 민간사업 제안자인 한화도시개발과 에이치테크노밸리(특수목적법인, SPC) 설립을 위한 주주협약을 체결했다.

민관합동개발 방식으로 추진되는 산단 조성사업은 사업면적 약 79만㎡으로 사업비는 약 3090억원 규모다.

설립자본금 50억원 규모의 SPC에는 화성도시공사가 20%(10억원)를 출자하며 한화도시개발이 나머지 80%(40억원)를 출자한다.

공사는 산단 조성사업의 전체 공사관리 감독을 맡으며 한화도시개발은 SPC의 운영과 사업 시행을 위한 재원조달, 단지 조성 공사, 책임분양 등을 맡는다.

유효열 화성도시공사 사장은 “화성시 관내 반도체 핵심소재·부품·장비 국산화 추진 및 친환경 미래 자동차 성장기반을 마련함으로써 생산 유발 2조3000억원, 부가가치 유발 9200억원, 취업 유발 7000명 등 지역 경제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화성지역내 개별입지 공장 난립에 따른 난개발 문제 개선과 지역 균형 발전 차원에서 큰 기대를 받고 있는 ‘H-테크노밸리 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은 2022년 4월 착공해 2025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NSP통신 조현철 기자 hc1004jo@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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