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와 함께 떠나는 자매·우호도시 랜선투어 SNS 화면 캡쳐. (경주시)

(경북=NSP통신) 권민수 기자 = 경주시는 시민들의 해외여행에 대한 갈증을 해소하기 위해 자매·우호도시를 가상으로 여행할 수 있는 ‘경주시와 함께 떠나는 자매·우호도시 랜선투어’를 운영한다.

이번 투어는 넥스트 노멀시대에 대비해 올해 개설한 경주시 국제협력팀 공식 SNS 계정을 통해 제공되고 있다.

시는 지난달 22일에 랜선투어 1탄으로 양국의 고도이자 유네스코 세계유산 도시라는 공통점으로 우호도시가 된 ‘백 개의 문이 있는 호화찬란한 고도’ 이집트 룩소르시에 대해 소개하는 글과 영상을 게시했다.

또 이번달 5일에는 중앙아시아 우즈베키스탄의 제2의 도시이며 고대 실크로드의 거점도시, 세계문화유산도시라는 공통점을 바탕으로 우호도시가 된 ‘문화의 교차로’ 우즈베키스탄 사마르칸트시에 대해 소개하는 글과 영상을 게시했다.

이어 시는 11개국 18개 도시의 대표 관광지와 먹거리, 현지 생활모습 등을 생생하게 온라인을 통해 차례로 소개할 예정이다.

장진 정책기획관은 “넥스트 노멀시대에 대비해 천년고도 경주알리미 툴로 활용하기 위해 올해 국제협력팀 페이스북을 개설했다”며 “이를 통해 자매‧우호도시 랜선투어와 경주시의 다양한 국제행사와 교류활동을 소개하는 공공외교의 채널로 활용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한편 시는 전국 지자체 최초로 지난해 2월부터 언어의 장벽으로 방역 사각지대에 있는 지역 외국인 주민들에게 코로나19 대응현황에 대한 영어 안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금까지 총 436회, 864장의 영어 카드뉴스를 자체 제작해 경주시 영문 페이스북 등에 게재해 소통과 교류에 힘쓰고 있다.

NSP통신 권민수 기자 kwun5104@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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