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가 치매환자 쉼터 프로그램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공주시)

(충남=NSP통신) 이광용 기자 = 공주시(시장 김정섭)가 치매안심센터에서 운영하는 치매환자 쉼터 프로그램을 지난 8일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치매환자들이 집안에 머무는 시간이 지속되면서 인지저하, 우울감 등을 호소하고 가족들의 돌봄 부담이 증가됨에 따라 프로그램 운영을 재개하기로 했다.

쉼터 프로그램은 치매환자의 잔존기능을 유지하고 심리적 안정감을 위해 공예치료, 작업치료, 원예치료, 실버체조 등 다양한 인지건강 프로그램으로 구성되며 매주 월, 수, 금 하루 3시간씩 진행된다.

참여대상은 치매안심센터에 등록된 경증 치매환자로 저소득층, 독거, 노인부부 가구를 우선으로 하며 치매로 인한 장기요양서비스 이용자는 참여가 제한된다.

시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대상자를 10명으로 제한하고 발열체크와 마스크 착용, 방역 소독 등 예방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며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로 했다.

김대식 보건소장은 “치매환자의 인지기능 훈련과 습득을 통해 기능 유지 및 향상을 시키는 동시에 낮 시간 동안 치매환자 보호로 가족의 심리적, 사회적 부양 부담을 줄여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NSP통신 이광용 기자 ispyon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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