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곽상욱 오산시장(오른쪽 다섯번째)과 아동복지심의위원들이 위촉식 후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오산시)

(경기=NSP통신) 조현철 기자 = 경기 오산시(시장 곽상욱)가 최근들어 사회적 관심 부족으로 아동학대 및 사망사건이 잇따르고 있어 아동복지심의원회를 열고 아동보호 강화에 나섰다.

시는 8일 오산시청 상황실에서 위원 10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1년 제1회 오산시아동복지심의위원회를 개최했다.

회의에는 경찰, 교수, 의사, 변호사 등 아동관련 전문가로 구성된 위원 9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보호대상아동의 보호·변경·종결조치 관련 사항 30건과 보호종결아동에 대한 자립정착금 및 자립수당 지원여부를 심의·의결했다.

시는 아동의 보호와 관리 강화를 위해 지난 1월 아동학대업무 전담팀인 아동보호팀을 신설하고 전담공무원4명과 아동보호전담요원 1명을 배치해 학대로 인한 가정과 분리된 아동을 보호하고 아동학대예방 활동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곽상욱 오산시장은 “아동복지심의위원회는 아동복지를 위한 자문·심의기구로서 아동복지 전문가인 위원들께서 오산시 아동의 권익과 복지를 증진하고 주변의 위험으로부터 안전하게 보호받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주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아동복지심의위원회 위원들은 아동의 복지 증진을 위해 보호대상아동의 보호 및 퇴소조치, 친권행사의 제한이나 친권상실 선고 청구, 아동의 후견인 선임이나 변경 청구, 지원대상 아동의 선정과 지원 및 아동학대 예방에 관한 사항 등을 심의·의결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NSP통신 조현철 기자 hc1004jo@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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