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PCCP 인증 마크. (수원시)

(경기=NSP통신) 조현철 기자 = 경기 수원시(시장 염태영)가 위생적이고 안전한 먹거리 문화 정착을 위해 식품안전관리인증(HACCP)을 받은 소규모 업체에 오는 6월까지 인증 유지 검사비 일부를 지원한다.

5일 시에 따르면 HACCP은 식품의 원료 관리부터 제조·가공, 유통·판매 등 모든 단계에서 유해 물질이 식품에 섞이거나 식품이 오염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사전에 위해요소를 확인·평가하고 중점적으로 관리하는 것이다.

지원 대상은 식품안전관리인증을 받은 연 매출 5억원 미만 또는 종사자 21명 미만의 소규모 식품 제조·가공업체 29개소(전년도 기준)다.

검사 비용으로 최대 36만원(검사비 60만원 기준 60% 지원)을 지원하며 업체당 인증 품목(떡·빵류, 김치, 즉석섭취식품 등) 최대 2종까지 비용을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을 희망하는 업체는 검사 시행 후 검사결과서·세금계산서·통장 사본 등 서류를 첨부해 수원시청 위생정책과 위생관리팀으로 우편·e메일·팩스 등으로 오는 6월까지 신청해야 한다.

시 관계자는 “소규모 업체에 HACCP 인증 유지를 위한 검사 비용의 일부를 지원해 식품위생·안전성을 높이겠다”면서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규모 업체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HACCP 인증 유지를 위한 유효성 검사는 미생물 검사(세균·대장균 등), 이화학(理化學) 검사 등으로 진행되며 매년 1회 시행해야 한다.

NSP통신 조현철 기자 hc1004jo@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