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수원시의회 문화체육교육위원회가 도서관을 방문해 현장 브리핑을 받고 있다. (수원시의회)

(경기=NSP통신) 조현철 기자 = 경기 수원시의회 문화체육교육위원회(위원장 김정렬)가 제358회 임시회 기간인 3일 북수원도서관 등 주요 도서관 4개소를 방문했다.

의원들은 일월도서관, 북수원도서관, 서수원도서관, 버드내도서관을 차례로 방문해 시설 운영에 대한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방역 조치 등을 점검했다.

특히 북수원도서관은 개관 후 15여 년이 지난 건물로 지난해 7월부터 노후화된 시설을 개선하기 위해 냉·난방기 교체 등 리모델링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의원들은 층별로 돌아보며 도서관을 이용하는 주민들이 불편함은 없는지 면밀히 살폈다.

이어 도서관 주차장 이용실태를 검토하고 주차 문제 개선방안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현재 선경 등 3개 도서관은 주차료 무인정산시스템을 설치해 유료로 운영하고 있다. 호매실도서관은 주차장 확장 공사를 통해 35면에서 39면으로 주차면이 개선됐고 광교푸른숲도서관은 수원도시공사와의 업무협약으로 광교호수공원 제2주차장에 무료주차 1시간을 확보한 바 있다.

김정렬 위원장은 “도서관에서 단순히 책을 읽고 공부하는 데 그치지 않고 주민친화적인 복합 문화 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다양한 측면에서 고민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문화체육교육위원회는 4일까지 박물관 2개소 등 현장 행보를 이어가며 주요 현안을 파악하고 의견을 공유해 나갈 예정이다.

NSP통신 조현철 기자 hc1004jo@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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