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가 학교급식지원센터 신관 준공식을 개최했다. (천안시)

(충남=NSP통신) 이광용 기자 = 천안시(시장 박상돈)가 3일 관내 모든 학생에게 안전하고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천안시 학교급식지원센터 신관’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준공식에는 박상돈 시장을 비롯해 학교급식발전을 위해 힘쓰고 있는 기관단체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천안시 학교급식지원센터는 지난 2015년부터 관내 초·중 34개교 1만 3000여명 학생들에게 식재료를 공급하기 시작해 작년 기준 234개교 8만여명 학생들에게 무상급식을 지원하고 있다.

충청남도는 지난 2019년부터 고등학교까지 무상급식을 확대했으나 기존 학교급식지원센터의 식재료 수용능력 부족으로 13개 고교 1만 3000여명 학생에게는 식재료 현물을 지원하지 못했다.

이에 시는 총사업비 60억원(국비 20억원, 시비 40억원)을 투입해 부지면적 6612㎡, 건축면적 1322㎡, 지상1층의 규모로 센터를 증축하게 됐으며 기존 본관은 농산물, 별관은 축·수산물, 증축된 신관은 공산식품과 김치류를 취급·운영할 계획이다.

이번 신관 준공으로 시는 관내 전체 247개 유·초·중·고등학교와 631개 어린이집의 11만여명 학생들에게 526억원의 식재료를 현물로 지원해 완전한 무상급식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박상돈 시장은 기념사에서 “건강한 학교급식을 통해 천안시 모든 학생에게 안전한 먹거리 제공 및 올바른 식습관 형성에 도움을 주고 로컬푸드 소비확대 및 농업인 소득증대를 위한 학교급식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이광용 기자 ispyone@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