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병택 시흥시장이 3기 신도시 지정 관련 발언을 하고 있다. (시흥시)

(경기=NSP통신) 김병관 기자 = 지난 24일 오전 광명시흥지구가 6번째 3기 신도시로 확정됐다.

이에 따라 경기 시흥시(시장 임병택)의 과림동과 무지내동, 금이동 일원이 교통과 일자리, 교육과 녹지를 갖춘 수도권 서남부 거점 도시로 개발될 예정이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시흥시는 그동안 3기 신도시 지정을 위해 국토교통부와 적극적으로 협의해 왔으며 이번 광명시흥 공공주택지구 지정으로 새로운 명품도시 조성의 계기가 마련돼 다행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무엇보다 시급하고 중요한 문제는 지역 원주민과 기업체의 재정착을 위한 지원 방안”이라며 “계획 단계에서부터 시흥시와 지역 주민이 참여하며 원주민과 기업인의 선이주, 재정착 등의 대책을 반드시 우선적으로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시는 현재 6개 공공주택지구 개발사업을 추진하며 교통인프라 및 기반시설 부족, 신도심과 구도심 간의 주민 갈등, 사회복지 기초 비용 증가 등의 문제를 겪고 있다”며 “신도시 개발로 주택의 안정적인 공급을 도모함과 동시에 기존 공공주택지구와 연계함으로써 부족한 사회기반 시설 역시 충분히 반영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이러한 의견을 정부에 강력히 건의했다. 개발이익이 지역사회에 재투자 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며 “처음부터 끝까지 주민과 함께 소통하고 시민의 입장에서 추진하며 시흥시민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수도권 서남부중심 도시를 만들어 가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NSP통신 김병관 기자 inspect1234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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