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낙영 경주시장 코로나 백신 경주 1호 접종자 굿모닝 요양원 공병렬·김종희 원장·부원장 부부 면담 모습. (경주시)

(경북=NSP통신) 권민수 기자 = 경주시 백신 접종자 1호로 선정된 굿모닝 요양원 공병렬·김종희 원장·부원장 부부가 코로나19 백신의 불신을 종식하기 자원했다.

경주시 보건소는 26일 오전 9시부터 요양시설 3곳의 종사자 10명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백신 접종을 시작했다.

시 보건소는 늦어도 3월 말까지는 요양병원·시설 27곳의 65세 미만 입소자·환자와 종사자 1428명을 대상으로 접종을 모두 완료할 계획이다.

경주시 보건소 관계자는 “26일부터 시 보건소를 통해 백신접종이 시작됐지만 요양병원과 요양시설을 대상으로 한 본격적인 접종은 다음달 2일부터 이뤄진다”며 “의료진 공백이 생기는 주말 연휴와 3·1절 휴일을 피하려는 게 주된 이유이다”고 설명했다.

또 다음달 8일과 22일부터는 고위험 의료기관 종사자와 코로나19 대응요원을 대상으로 한 접종을 실시한다.

한편 주낙영 경주시장은 26일 오전 지역1호 백신 접종자가 나온 경주시 보건소를 찾아 접종자와 보건소 관계자를 격려했다.

주낙영 시장은 “지난해 코로나19 대유행이 시작된 지 만 1년 만에 백신 접종을 하는 모습에 감회가 새롭다”며 “경주시민 모두가 백신 접종을 완료할 때까지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코로나 종식을 이루겠다”고 강조했다.

NSP통신 권민수 기자 kwun5104@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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