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NSP통신) 김성철 기자 = 광양용강도서관이 지난 20일 선보인 가족친화공연 ‘책방 속 마법우체국’이 성황리에 끝났다.
극단 와이컴퍼니가 진행을 맡은 이번 공연은 신데렐라, 피노키오, 브레멘 음악대 등 명작동화와 마술쇼를 결합했으며 네이버 밴드 라이브 방송을 활용해 비대면으로 생중계됐다.
공연은 전문 마술사가 펼치는 오프닝 마술쇼를 시작으로 동화 속 주인공이 보낸 편지를 읽고 고민을 해결하는 명작동화 마술극 순으로 이어져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또한 공연 중 채팅을 통해 실시간으로 참여자와 마술사 사이의 활발한 소통이 이뤄졌으며 독서 권장형 마술공연을 통해 참여자들이 도서관을 이용하고 독서에 흥미를 갖도록 유도했다.
한 참여자는 “요즘 코로나19로 자녀와 공연에 참여하기 어려웠는데, 이번 공연으로 자녀와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며 “다음 비대면 공연도 참여하고 싶다”고 전했다.
고근성 도서관운영과장은 “코로나19로 힘든 상황에도 불구하고 비대면 공연에 많은 분들이 참여해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가족과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가족친화공연 운영 관련사항은 광양시립도서관 홈페이지나 광양용강도서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NSP통신 김성철 기자 kim7777@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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